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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이 마지막회에서 윤계상의 영화를 홍보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23일 밤 방송된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이동윤/이하 ‘최고사’) 16회에서 무사히 심장 수술을 마친 독고진(차승원 분)은 구애정(공효진 분)과의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함께 극장을 찾았고, 이 장면에서 영화 ‘풍산개’가 깜짝 등장했다.
'풍산개’의 전단을 든 구애정은 “이거 강아지가 주인공인 영화인가 보다. 나 강아지 좋아하는데 이거 볼까?”라고 했고, 독고진은 “주인공이 말을 한마디도 안 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니까 볼까?”라는 말까지 해, 영화 ‘풍산개’에서 윤계상이 전혀 대사가 없는 캐릭터임을 암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풍산개’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무엇이든 3시간 만에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북한에서 망명한 고위층 간부의 여자를 배달하라는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윤계상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최고사’에서 훈남 한의사 윤필주 역으로 여심을 흔든 윤계상이 ‘짐승남’으로 변신했다는 것만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이렇게 ‘홍자매’ 작가의 도움으로 윤계상은 ‘최고사’ 마지막회에서 23일 개봉한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는 기회를 얻었다.
‘최고사’ 속 ‘풍산개’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윤필주 선생이 나오는 ‘풍산개’가 ‘최고사’에 나오다니 정말 신선했다”, “이런 깨알 같은 재미가!”, “마지막 회까지 놓칠 수 없는 번뜩임! 그 중 ‘풍산개’가 압권”, “작가님 센스 작렬”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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