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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고의 사랑'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24일 시청률집계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은 시청률 21.0%(이하 전국기준)로 막을 내렸다. 종전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18.4%를 경신했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가 14.6%,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이 8.5%에 그쳐 수목극 1위로 마감했다.
지난 5월 4일 첫 방송된 '최고의 사랑'은 8.4%의 시청률로 시작해 평균 시청률 16.0%를 기록했다. 그동안 '최고의 사랑'은 인기 속에서도 시청률 20%의 벽을 넘지 못해 고전했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선 독고진(차승원 분)은 구애정(공효진 분)과의 열애 사실을 발표한 뒤 인기가 급 하락했다. 하지만 독고진이 심장 수술을 받기 전 만일을 대비해 남겨 놓았던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에서 독고진은 "이 동영상이 공개됐다면 심장수술이 실패해 난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날 사랑했던 이들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부탁하려 한다. 구애정은 오해로 비호감이 됐지만 누구보다 착하다. 독고진이 구애정을 사랑했다는 것이 욕먹고 오해할 짓이 되지 않도록 지켜 달라"고 했다. 이 영상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두 사람의 사랑은 국민적 지지를 받게 이르렀고, 결국 독고진과 구애정의 행복한 결혼 생활로 '최고의 사랑'은 끝났다.
[차승원(왼쪽)과 공효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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