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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목소리가 아니라 감정이 중요하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이소라의 노래에 눈물 흘린 사실을 고백했다.
나르샤는 남성잡지 맥심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MBC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 선배가 '바람이 분다' 부르는 걸 듣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 뒤 데뷔 초 목소리 때문에 심하게 콤플렉스를 앓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그런 목소리를 가질 수 없어 힘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람이 분다'를 들은 후 중요한 건 목소리가 아니라 감정을 실어 부르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솔로 음반 활동에서 아쉬움이 남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솔로 음반에서 그동안 해보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주변 사람들의 '너무 어렵다' 혹은 '너무 앞서갔다'는 말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쿨하게 답했다. 또 "어차피 노래 제목을 '삐리빠빠'에서 '나이트메어'로 바꿨어도 싫어할 사람은 싫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르샤의 솔직한 인터뷰와 여성미가 물씬 묻어나는 화보는 맥심 7월호에 공개된다.
[나르샤. 사진 = 맥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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