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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황색돌풍' 리나(중국·세계 4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2회전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리나는 24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단식 2회전서 사비네 리시츠키(독일·세계 62위)에게 1대2(6-3 4-6 6-8)로 역전패 당했다. 호주 오픈서 준우승, 프랑스 오픈서는 우승을 차지했던 리나는 이번 대회 첫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1세트 5-3에서 강력한 서브로 세트를 따낸 리나는 2세트와 3세트를 연거푸 내주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리나는 경기 후 "리시츠키는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강력한 서브로 날 괴롭혔다"며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칠지 전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3위)가 아드리앙 마나리노(프랑스·세계55위)를 3대0(6-2 6-3 6-2)으로 제압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2위)도 케빈 앤더슨(남아공·세계2위)을 3대0(6-3 6-4 6-2)로 꺾고 3회전에 올라갔다.
[중국 리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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