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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제작진이 최근 불거졌던 프로 밴드 출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KBS 김광필 EP는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동 소재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이하 ‘TOP 밴드’)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밴드 출연 논란이 일었는데, 굳이 다른 대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팀을 출연시킨 의도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EP는 “사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을 놓는 게 쉽지가 않다. 기준을 뒀다면 ‘이들이 밴드를 통해 밥벌이를 하느냐’였다. 사실 프로는 돈이 중요하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EP앨범을 발표한 팀이 48팀이 있었다. 알고 보니 디지털 싱글은 일주일이면 제작이 가능하다. 그런 팀들까지 프로에 잣대를 들이댈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도 밴드를 하고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 바로 떨어뜨리더라. 신대철씨 뿐 아니라 다른 심사위원들도 아는 사람이 꽤 많지만 친분에 의해 형평성에 어긋나는 심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공정 심사를 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억울한 심정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TOP 밴드’에 출연한 밴드 엑시즈는 코치로 출연하고 있는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알고 지냈던 사이인 점과 게이트 플라워즈는 EP앨범을 발표한 것이 밝혀져 ‘참가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국내 아마추어 밴드들의 꿈을 키워주는 대국민 밴드 오디션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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