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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선배로서 후배를 이끌고 경기에 임하겠다"
한일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에 참가하는 양용은(KB국민은행)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 일정을 마치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양용은은 대회를 임하는 소감에 대해 "한국이 일본보다 골프에서도 우위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양용은은 PGA투어 일정 때문에 대회에 불참했다. 멀리서 후배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패한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는 "지난해 내가 참가했으면 경기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다"며 "축구, 야구 못지 않게 골프에서도 한국이 일본에 앞선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일 국가대항전에 항상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한 양용은은 "경기는 치러봐야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형태(신한금융)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번 대회서는 내가 선배 자격이 됐다. 후배들과 잘 맞춰서 반드시 설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용은은 한편 오는 7월 1일 경남 김해 정산CC에서 벌어지는 한일국가대항전 '밀리언야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양용은 외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상금왕 출신 김경태(신한금융그룹), 김도훈(넥슨) 등이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양용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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