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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마이티' 허영무(삼성전자·프로토스)가 '패왕'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버렸다.
허영무는 24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스타리그 듀얼' C조 승자전서 김윤중(STX소울·프로토스)을 제압했다. 이로써 허영무는 지난 2008년 EVER 스타리그 이후 만 3년 만에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세트서 이승석(SK텔레콤·저그)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선 허영무는 김윤중과의 경기서는 사거리 업 된 드라군과 셔틀 리버를 앞세워 GG선언을 받아냈다.
허영무는 경기 후 "36강으로 바뀐 이후 한 번도 스타리그에 올라간 적이 없었다. 방식이 안맞은 것 같았다"며 "올 시즌 방식이 듀얼로 바뀌면서 속으로 기뻐했다. 이런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허영무는 경기 후 "36강으로 바뀐 이후 한 번도 스타리그에 올라간 적이 없었다. 방식이 안맞은 것 같았다"며 "올 시즌 방식이 듀얼로 바뀌면서 속으로 기뻐했다. 이런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스타리그 예선전서 와일드카드전 끝에 듀얼에 올라왔던 그는 "(경기장에) 오기 전 힘들게 올라왔기에 쉽게 떨어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운좋게 2승으로 올라가서 기쁨이 두 배다. 경기력은 만족하지만 스타리그를 오랜만에 올라가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허영무는 "힘들게 16강에 올라왔다. 지금까지 MSL서만 두 번의 준우승을 했다. 그러기 때문에 이번 스타리그에 임하는 자세는 다를 것 같다"며 "지금까지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번 시즌에는 달라질 것이다. 결승까지 가서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영무-이영한]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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