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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월드리그에 참가 중인 남자배구대표팀이 이탈리아와의 원정경기서 무릎을 꿇었다. 사실상 16년 만에 결선 진출은 힘들어졌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팔라트리에스테홀에서 벌어진 '2011 월드리그' 예선 D조 이탈리아와의 9차전서 0대3(18-25 21-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리그 5연패를 포함 3승 6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1세트부터 이탈리아의 강력한 서브를 넘는데 실패했다. 초반 김은섭의 연속 블로킹과 전광인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미첼 라스코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8-20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위기 상황서 이반 자이제프에게 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다. 공격수의 공격까지 상대 블로커에게 막히면서 18-25로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14-17서 이선규의 속공과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홍석의 서브 라인 범실에 이어 전광인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며 또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곽승석의 서브 범실과 사바니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한 한국은 21-25로 또 다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두 세트를 빼앗긴 한국은 3세트 초반 전광인과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이탈리아와 대등하게 플레이했다. 그러나 14-13서 사바니와 제이코프에게 공격을 허용했고, 전광인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이탈리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최홍석의 후위 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득점을 추가했지만 이탈리아의 강력한 서브와 높은 벽을 넘는데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은 3세트도 20-25로 내주고 말았다. 이날 패한 한국은 하루 쉬고 27일 새벽 이탈리아와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광인과 신영석이 각각 1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홍석도 10점(서브 에이스 1개)으로 활약했다. 월드리그 데뷔전을 치른 212cm 공격수 김은섭은 블로킹 2개를 포함 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4대11, 서브 에이스에서 2대7로 이탈리아에게 밀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공격 중인 전광인.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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