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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지상파 3사의 금요일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대결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이하 ‘댄싱스타’)가 먼저 웃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4일 밤 방송된 ‘댄싱스타’는 14.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첫 방송한 SBS ‘기적의 오디션’은 8.2%, KBS 2TV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이하 ‘도전자’)는 5.6%의 시청률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댄싱스타’는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이 전문 댄서와 팀을 이뤄 댄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고, ‘기적의 오디션’은 국내 최초 연기자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도전자’는 글로벌 리더를 뽑는다는 취지하에 하와이에서 18명의 도전자 중 최종 1인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3사에서 모두 금요일 심야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가운데, 첫 대결에선 ‘댄싱스타’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향후 시청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댄싱스타’가 2회분이 먼저 방송되며 시청자 인지도를 높인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에, 이날 첫방송하며 뒤늦게 대결에 합류한 ‘기적의 오디션’과 ‘도전자’가 방송에 대한 시청자 인지도가 높아지면 얼마든지 시청률 상승을 이끌 수 있기 때문.
그런 측면에서 ‘도전자’와 같은 날 동시간에 첫 방송을 시작한 ‘기적의 오디션’은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금요일 밤에 각기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방송 3사의 시청률 귀추가 주목된다.
['댄싱스타' 참가자들-'기적의 오디션' 드림마스터즈-'도전자' 참가자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SBS, K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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