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이승엽이 난적 나루세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엽은 24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8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같은 이승엽의 활약으로 오릭스는 6-4로 승리했다.
이날의 경기에 대해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오릭스가 승률 5할에 복귀했다"며 "2009년부터 10연패로 궁합이 안 좋았던 난적 나루세 요시히사를 상대로 고토의 투런포, 이승엽의 2점 적시타, 이승엽의 솔로 홈런 등으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를 통해 오릭스 오카다 감독은 "나루세를 공략하기 위해 경기 전날 미팅을 가졌다"며 "그동안 나루세에 이겨본 적이 없고 선수들이 잘 치지 못했는데 그런 생각을 바꾸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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