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말콤 토마스(23)의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농구연맹(KBL)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말콤 토마스는 올해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에서 16강에 오른 센디에고 주립대를 졸업한 신인으로 37경기에 출전해 평균 11.4득점, 8.1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대졸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포츠머스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 초청 돼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인 말콤 토마스는 그 후 NBA 16개 구단에 테스트를 받았다.
모비스는 "말콤 토마스의 영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였지만 선수 측에서 NBA도전을 이유로 협상 자체를 NBA드래프트 이후로 미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4일 진행된 NBA신인 드래프트에서 말콤 토마스는 선발되지 못했다.
이어 구단 측은 "스피드와 운동 능력을 겸비한 파워포워드로 신장에 비해 볼 핸들링과 패스능력이 뛰어나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모비스와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BL이 승인 신청서를 접수하면 구단은 해당 선수에 대해 15일간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사진 = 울산 모비스 엠블럼.]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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