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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수 많은 명승부와 라이벌을 만들어냈던 '폭풍저그' 홍진호가 은퇴식을 갖고 10년 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 했다.
홍진호는 25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KT롤스터와 폭스와의 프로리그 6라운드에 앞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은퇴식에는 홍진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 2시간 전부터 자리를 함께 했다.
프로게이머 1세대로 손꼽히는 홍진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해 '폭풍저그'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2000년 중반까지 임요환(은퇴), 이윤열(은퇴) 등과 함께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공군 에이스를 거쳐 원 소속팀 KT롤스터로 복귀한 홍진호는 박정석(프로토스)과 함께 30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임요환과 이윤열이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KT는 특별히 제작한 골든 마우스를 홍진호에게 전달했다. 홍진호는 "은퇴를 선언할 때는 몰랐는데 행사에 참여하면서 이제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박완규는 홍진호를 위해 직접 무대를 찾아 부활의 '비밀'을 열창했다. 그는 "다들 홍진호가 2인자라고 하는데 e스포츠가 어려울 때 팬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데 일조한 선수다. 그에겐 1이라는 숫자가 어울린다"고 말해 팬들에게 환호성을 받았다.
[은퇴한 홍진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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