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차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4회 두 번째 타석 때 상대 좌완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공에 왼손 검지와 중지 쪽을 맞았다.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추신수는 몸쪽 빠른 직구(143km)에 왼손가락 부위를 맞았고, 그대로 쓰려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트레이너의 응급처치를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X레이 검진 결과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밝혀졌다. 이로써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는 당분간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 대신 외야수 트래비스 벅을 로스터에 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2할4푼4리 5홈런 28타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연속안타를 터뜨리는 9경기에서 28타수 10안타 타율 3할5푼7리로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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