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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그룹 부활의 보컬 출신 가수 이성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성욱은 25일 새벽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상갈동 신갈오거리 부근 횡단보도에서 달려오던 택시에 치였다. 정신을 잃은 이성욱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성욱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성욱이 오후 1시께 수술실에 들어가 2시간 정도의 수술을 받고, 지금 막 나와 마취약이 아직 안 풀린 상태다. 머리 쪽을 꿰매고 손목, 어깨 쪽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의사 말에 의하면 머리 쪽을 다쳐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하더라”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후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없었다. 사고를 당할 때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었다. 그래서 의사들이 가슴에 전기충격을 해 깨어났다. 이성욱이 깨어난 후 자기가 어떻게 병원에 온 지 모르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경찰에 진술서를 작성하고 귀가했다. 월요일 오전에 경찰과 택시기사와 현장 검증을 하기로 했다. 현장 검증을 해봐야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부활 7집 앨범의 보컬이었던 이성욱은 최근 부활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하고 MBC FM4U '노홍철의 친한친구' 등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해 왔다. 관계자는 “당장 내일인 노홍철 라디오 스케줄은 출연하지 못 한다. 다음 달 9일에 열릴 부활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출연 여부도 미정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성욱. 사진 = S.H.Y 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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