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에 패한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기동력에서 밀렸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은 2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서 0-2로 졌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꼭 승리를 해서 승점 3점을 챙겨 중위권 이상을 유지해야 했던 중요한 경기였다"며 "부산이 홈에서 강하기 때문에 원정팀으로서 꼭 승리하고 싶었다. 부산이 패하지 말아야겠다는 의지로 나오는 바람에 우리가 기동력에서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수중전으로 치러졌던 것에 대해선 "비가 와도 양팀은 같은 조건"이라며 "우리는 수중전에 강한 팀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호곤 감독은 "기동력에서 졌다"며 "우리보단 부산이 공수 전환이 빨랐다. 부산은 장점이 세트피스에서 강했다. 거기에 대해서 주의를 줬고 우리 세트피스에서 성공하는 것을 노렸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기동력이 떨어지다보니 부족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김호곤 감독은 올시즌 전반기 동안 공격진의 활약에 대해선 "전반기를 치르면서 공격력에 문제를 느끼고 있다. 매경기 득점 찬스에서 득점을 못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의 득점력이 저조한 것은 전반기에 드러난 보완점"이라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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