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일본 드라마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 주연 발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L)이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일본 드라마에 진출한다.

엘은 오는 7월부터 CS 테레비아사히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의 주인공 지우로 발탁됐다.

지우가 첫 연기를 선보일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는 두 명의 형사가 전대미문의 흉악사건을 일으키는 킬러인 지우를 추격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극중 지우는 두 형사에게 쫓기는 금발의 미소년 킬러로 발군의 체력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지녔으며 태어나면서부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다.

방송에 앞서 지난 24일 일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현지 유력 매체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며 엘의 데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CS 테레비아사히는 엘에 대한 밀착 스페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엘은 "노래를 부르는 것과 연기가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정을 전한다는 점',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한다는 점'에서 같은 것이므로 정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의 오오에 타츠키 프로듀서는 "처음 만난 순간 지우가 실제로 존재하는듯한 느낌에 닭살이 돋는 충격을 받았다"고 첫 인상을 전하며 "인피니트는 아직 일본에서는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번 드라마 출연은 엘군의 강렬한 일본 첫 등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오는 7월 17일 일본 오사카 난바8에서, 19일 도쿄 제프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 일본 드라마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인피니트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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