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황영철, 남보원 잇는 '비트박스 황제' 탄생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tvN '코리아 갓 탤런트' 4회 출연자 황영태의 비트박스 실력이 화제다.

황영철은 25일 방송된 '코리아 갓 탤런트'에 지원자로 출연 현란한 비트박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드르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인천 지역 예선에 참여한 황영철은 24세의 나이로 국제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빅 로드(Big Road)'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 날 방송된 예선에서 현란하고 파워풀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비트박스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처음에는 강렬한 비트로 귀를 사로잡았던 그는 세계적인 인기 R&B 힙합 스타 넬리의 인기곡 '딜레마(Dilemma)'를 매혹적인 보이스로 노래와 비트박스를 함께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달콤하면서도 묘한 끌림이 있는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공연으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장진은 "앞으로 코갓탤에 비트박서들이 나오겠지만, 황영철씨가 기준이 될 것 같다. 50년전 남보원 선생님을 보는 것 같은 기분, 눈을 감으면 멋진 밴드가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다이내믹함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박칼린 역시 "구성부터 기술까지, 너무 재미있었다"고 호평을 하는 등, 심사위원 3명 모두 만장일치로 예선 통과를 전했다.

[황영철. 사진 = tv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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