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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4개월에 걸친 도전자 김대호 김초롱 오승훈이 경쟁을 뚫고 MBC 아나운서로 공식 합격했다.
김대호 김초롱 오승훈은 2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최종 후보로 남은 5명중 아나운서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방송은 5명이 최후의 합격자로 남기 위해 '자유 진행' 과제를 수행했다. 오승훈은 '100분 토론', 장성규는 '무릎팍도사', 김초롱은 '불만제로', 김대호는 '출발 비디오 여행', 정유진은 홀로 라디오 프로그램인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맡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진행했다.
합격자로 호명되자 김대호는 "항상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고 했었다. 내 손에는 진흙과 먼지만 묻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깐 진흙과 먼지가 아닌 반짝 반짝 빛나는 금가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 합격자 김초롱은 "신입사원 지원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 합격자 오승훈은 "긴 시간 저를 기다려주고 견뎌주신 분들께 인사드릴 면목이 생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께 도움 받은게 너무 많다. 잊지 않고 훌륭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최종 아나운서로 뽑힌 세명은 내달 1일부터 수습사원으로 일반직 7호봉을 받게 된다.
지난 2월 시작돼 4개월의 시험을 거친 '신입사원'은 전국의 남녀 5509명이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참가, 방송 최초로 자사 직원 채용을 공개 오디션으로 시행해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종 아나운서로 뽑힌 김대호-김초롱-오승훈(위에서부터).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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