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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중곤(19)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즈노오픈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황중곤은 26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 JFE 세토나이카이GC(파72·731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즈노오픈 최종 라운드서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우승 상금 2200엔(약 3억원)와 함께 오는 7월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3번 홀(파3)서 홀인원을 기록한 황중곤은 4번 홀(파4)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라운드서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황중곤은 경기 후 "우승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브리티시오픈서는 세계적인 선수가 많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목표는 예선 통과다"고 설명했다.
이날 2타를 줄인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2언더파 276타로 2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우리투자증권)은 10언더파 278타로 이시카와 료(파나소닉)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우승을 차지한 황중곤. 사진제공 = 일본프로골프투어]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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