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중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여교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개념없는 중딩들'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념없는 중딩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지난 1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다시 퍼지면서 네티즌의 비난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에도 네티즌의 분노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영상에서 남녀 중학생들은 30대로 보이는 여성 교사에게 "첫 경험은 고등학교때 하셨죠?" "생리 시작한 날은 언제예요?"라고 물으며 즐거워한다. 교사는 당황하지만 학생들은 연이어 "초경" "첫 경험"이라고 외치고, 급기야 주의를 주러 다가온 여교사에게 한 남학생은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예쁘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체벌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권이 정말 심각한 것 같다" "차라리 체벌을 허용해라" "학생들이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다" "내가 학교 다닐때는 저런 소리하면 정학 맞고, 퇴학 당하는 건 기본이었는데 정말 어이없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 인터넷에 퍼진 '개념없는 중딩들' 동영상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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