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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주말극 ‘신기생뎐’에 할머니 귀신이 다시 등장했다.
26일 밤 방송된 ‘신기생뎐’ 46회에서 할머니 귀신은 아수라(임혁 분) 회장의 몸에 또 빙의했다.
할머니 귀신은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아수라의 몸에 빙의해 주방으로 가서 엄청난 양의 라면을 끓여 먹고, 이어 냉장고에서 페트병에 담긴 사이다까지 꺼내 벌컥벌컥 마셨다. 평소 자신의 몸을 끔찍히 생각하고,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는 아수라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할머니 귀신은 다음 날 아침에 또 나타났다. 거실을 떠돌다가 강아지 안드레가 짖자 유유히 사라졌다.
할머니 귀신은 지난 12일 방송된 ‘신기생뎐’ 42회분부터 등장하고 있다. 당시 용변을 보던 아수라의 몸에 빙의해 갑자기 여성스러운 몸짓과 달밤에 춤까지 추게 만들었고, 이후 아수라가 교통사고를 당할 때 구해주기도 해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굶어 죽은 귀신인가?", "도대체 할머니 귀신 정체가 뭐냐", "교통사고에서 구해준 걸 봤을 때 아수라의 조상님 아닐까", "삼신할머니인 줄 알았는데. 이젠 정체를 모르겠다" 며 저마다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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