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29)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4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 4차 중간 집계에서 이스턴 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이대호가 62만 1448표를 얻어 4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KBO, 네이버,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 중이다.
웨스턴 리그(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 조인성(LG)이 59만 3173표를 얻어 2위를 기록 중에 있으며 이스턴 리그 포수 부문의 강민호(롯데)가 53만 8749표를 얻어 그 뒤를 달리고 있다.
득표수에서 가장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이다. 이 부문 3위인 전준우(롯데·39만 324표)와 4위 김현수(두산·37만 240표)의 표 차이는 2만 84표로 앞으로 남은 2주간의 투표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4차 집계에서 단 한 명만이 득표수 1위를 했던 삼성은 올해 이스턴 리그에서 5명이 1위를 달리고 있어 8개 구단 최다를 기록 중이며, 롯데가 4명, SK는 1명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웨스턴 리그에서는 KIA가 4명, LG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역대 한 구단 최다 베스트 10 선정은 지난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로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 인기투표의 인터넷 투표와 어플리케이션 투표는 7월 10일까지이며 현장투표는 30일까지 투표 결과를 일괄 합산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스턴 리그와 웨스턴 리그 양팀의 포지션별 최다득표선수 10명씩 총 20명이 선정되며 베스트10과는 별도로 양팀 감독의 추천선수 12명씩이 추가돼 총 44명의 올스타가 구성된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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