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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포 김용우 기자] "김연아와 비트의 대결은 아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함께 토고 로메로 향한 김연아(21·고려대)가 뮌헨동계올림픽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피겨 전설' 카트리나 비트(45·독일)과의 대결에 대해 부담감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27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가진 출국 전 인터뷰서 "비트는 피겨계에서 전설적인 선수다. 사실 경기장에서 같이 서본 적은 없다"며 "(링크가 아닌) 색다른 자리에서 라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번 유치활동은 김연아와 비트의 대결은 아니다"고 답해 비트와의 대결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당초 김연아는 오는 7월 1일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총회 참석에 참석해 유치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치 결과에 대해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김연아는 ISU 위원 꿈에 대해선 "ISU위원이 되는 것은 멋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그러나 위원이 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출국하는 김연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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