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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활약 중인 카를로스 테베스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현지 보도가 터져나왔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각) "카를로스 테베스와 맨체스터 시티가 부주의하게도 중요한 경기를 스캔들로 끌여들였다"며 "그리스 법원이 지난 2월에 열린 아리스와 맨체스터 시티간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의 승부조작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믿을 수 없게도 이 승부조작 기소자는 그리스팀 선수가 테베스와의 접근을 요구하는 대화 내용이 담긴 핸드폰 녹취록을 발췌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기소자와 그 제안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아리스의 미드필더인 코스타스 멘드리노스는 자신이 그의 팀 동료가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네리 카스티요에게 경기 시작 전에 테베스를 설득해달라고 제안하는 것을 들었다. 승부조작의 금액은 6천 파운드(약 1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베스는 이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하고 나섰다. 당시 이 경기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2차전에서 아리스는 맨시티에서 0-3으로 패했다.
[카를로스 테베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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