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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최근 여러 여자와 부적절한 만남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람 핀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됐다.
라이언 긱스는 얼마 전 자신의 동생 로드리 긱스의 아내인 나타샤와 8년간이나 간통했던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줬다. 또 영국 '빅 브라더스'의 모델 이모겐 토마스와도 불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의해 긱스가 현재까지 피해입은 금액은 총 1백2만 파운드(약 17억원)다.
긱스는 제수와 바람을 피우면서 최근 동생인 로드리에게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3천만원)를 건넨 바 있다. 게다가 얼마 전 또다른 불륜 대상자인 이모겐이 한 방송에 긱스 사건을 폭로한 데에 따른 법적 소송비도 50만 파운드(약 8억6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자신의 아내인 스테이를 달래느라 최근 마르요카의 한 빌라에서 휴가비용으로 약 11만 파운드(약 1억9천만원)를 사용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여기에 최근 맨유의 퍼거슨 감독도 그의 금전적 손해에 거들고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팀 기강을 해친 이유를 들어 그에게 2주간 급료 정지 징계를 고려 중이다. 현재 8만 파운드(약 1억4천만원)를 받고 있는 긱스가 이 징계를 받을 경우 총 16만 파운드(약 2억8천만원)를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스폰서인 리복 측에서 계약 해지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스폰서 계약 해지가 확정된다면 그는 34만 파운드(약 5억8천만원) 중 20만 파운드(약 3억4천만원)의 손해를 추가로 입게 돼 총 금액은 122만 파운드(약 21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실수로 긱스는 꽤 쓰디 쓴 값을 치르게 된 셈이다.
[라이언 긱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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