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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해미가 집에 공작새까지 키울 정도로 부자였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수미옥'에는 박해미가 출연해 가족사부터 연기 인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박해미는 아버지가 과거 캬바레를 운영했던 갑부에 춤 실력도 뛰어나 '충청도 탱고 박'이란 별명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해미는 "캬바레가 최고의 시설이었다. 라이브 밴드가 50인조 였고, 그 당시 유명한 가수들을 다 불렀다. 충청도에서는 첫 번째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정원이 커서 공작새도 있었다. 화장실도 집 1~2층에 다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집에 차도 여러 대 있고 기사까지 따로 둔 진정한 재벌이었단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박해미는 "아버지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 끼가 많아서 많은 여성들이 놓아주지 않았다. 엄마 몰래 아버지가 오토바이에 다른 여자를 태우고 가는 것을 봤다"며 "지금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잘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찬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미는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만든 노래 '엄마'를 열창하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해미의 남편과 아들이 함께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위)과 박해미. 사진 = QTV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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