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0대 막말남, 노부부에 욕설하며 난동 충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 20대 남성이 지하철에서 할아버지에게 폭언을 일삼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달 22일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는 '젊은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에게 욕을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한 젊은 남성이 노인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오후 5시경 수원가는 전철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다가가 촬영한 것입니다. 젊은 사람이 나이많은 노인에게 욕을 퍼붙는데요. 이래도 되는것인가요"라고 토로했다. 이 영상은 27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되며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4분 15초 분량의 해당 동영상에서 이 남성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노부부에게 심한 욕설을 가하고 있다. 심지어 이 남성은 "경찰서에 가자" "씨***" "개**"라며 노부부를 위협했다. 등산복 차림을 한 중년의 남성이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이 남성은 분을 삭히지 못하고 지하철에서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주위에 있던 아이들이나 사람들은 자리를 피할 정도였다.

사연은 이렇다. 이 남성은 지하철 안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고 옆에 있던 노인은 신발이 몸에 닿자 "지하철에서 다리 꼬지 말라고 방송에서도 이야기 하니 치워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남성은 불 같이 화를 내며 폭언을 일삼은 것이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정말 저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 "너무한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부모가 없는 사람 같다" "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탄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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