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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사망 2주기를 맞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생전 입었던 재킷이 경매에서 180만달러(한화 약 19억원)에 낙찰됐다.
검은색과 빨간색이 들어간 송아지 가죽의 이 재킷은 잭슨이 지난 1982년 발표한 앨범 '스릴러' 뮤직비디오에 입고 나왔던 의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베벌리힐스의 줄리언 옥션에서 열린 '뮤직 아이콘 전시회'에서 경매가 진행됐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잭슨의 서명도 적혀 있는 이 재킷의 가격은 20만~40만달러(약 2억 1600만~4억 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 낙찰가는 예상가를 훨씬 뛰어넘었다.
잭슨의 재킷을 구입한 텍사스의 사업가 밀튼 베릿은 "이 재킷은 어린이를 위한 자선기금을 모으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잭슨의 옷 이외에도 비틀즈, 마돈나, 프랭크 시내트라, 레이디 가가, 엘비스 프레슬리,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음악인들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 600여점도 함께 올라왔다.
[마이클 잭슨 '스릴러' 25주념 기념 음반. 사진제공 = 소니BMG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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