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소속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신영록(제주)이 의식을 회복했다.
제주한라병원은 27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신영록의 의식회복을 발표했다. 신영록은 지난달 8일 열린 대구와의 K리그 경기 중 부정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장마비로 인해 그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에 집중했었다. 신영록은 지난 24일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진행했고 결국 의식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신영록 선수의 현재 상태는 무산소뇌손상에 의한 기저핵 부위의 손상으로 사지의 세밀한 움직임에 장애가 약간 남아 있으나 각성상태는 명료하여 의사소통에는 자유로운 상태로 호전되어가고 있다. 마비증상도 없으므로 추후 재활치료에 따라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록.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