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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대학 교수로 변신한다.
이다해는 27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9회 분에서 많은 학생들을 앞에 두고 강의을 펼치는 대학 교수로 분한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장미리(이다해 분)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자신감 넘치면서도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교단에 늠름하게 선 채 강의를 진행한다. 명쾌하고 재치 넘치는 강의를 펼쳐낸 장미리는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게 되고 학생들 사이에서 일약 스타 교수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24일 경기도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다해는 화이트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대학 교수로서 우아하고 단정한 모습을 물씬 풍겼다.
비록 드라마 속 상황이지만 강의를 맡은 소감에 대해 이다해는 "다수의 MC 경험이 있었던 만큼 여러 대중들 앞에 서서 이야기하고 함께 호흡하는 상황들을 즐기고 좋아한다"며 "처음에는 강단에 선다는 자체에 설레고 떨렸다. 촬영을 하며 그곳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워낙 사람들에게 말하는 걸 좋아해서 단 한번의 NG없이 그대로 촬영했다"며 "학생 역할을 해주신 분들이 내가 나오자마자 환호하고 너무 좋아해줘서 기뻤고, 그분들이 만들어준 열띤 분위기에 나도 강의하는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미스 리플리' 때문에 인생에서 해보지 못했던 좋은 경험들을 해 보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극 중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모습의 장미리는 지금까지 거짓말 때문에 가슴 졸이며 어두웠던 모습을 벗어나 쾌활하고 씩씩한 모습의 장미리를 보여준다"며 "강의를 하고 있는 이다해의 모습은 성공을 위해 변신해 나가는 장미리의 또 다른 모습을 설명해주는 만큼 이다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미스 리플리'는 이번 주 방송 분에서 그동안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전개가 펼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이다해. 사진 = 커튼콜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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