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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토스전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성은(공군·테란)이 입대 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이성은이 맹활약한 공군 에이스가 웅진 스타즈를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공군은 27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서 웅진에 4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한 공군은 시즌 16승째(35패)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99승 87패를 기록 중이던 이성은은 팀이 2대2로 맞선 5세트에 출전해 윤용태(웅진·프로토스)를 잡고 통산 100승째를 달성했다. 더불어 이성은은 올 시즌 프로토스전 9승 10패를 기록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태양의 제국'맵에 출전한 이성은은 메카닉 병력을 앞세워 윤용태의 지상군 병력을 압도했다. 윤용태는 캐리어로 체제를 전환했지만 빠르게 체제전환을 선택한 이성은의 골리앗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군은 이성은의 승리에 이어 6세트에 출전한 손석희(프로토스)가 웅진 에이스로 거듭난 김민철(저그)을 잡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손석희는 초반 다크와 질럿 컨트롤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커세어로 상대 오버로드를 잡아냈고, 압도적인 병력 차를 보여주며 GG선언을 받아냈다.
이재호(웅진·테란)와 김명운(웅진·저그)에게 초반 2세트를 내준 공군은 3세트에 나선 임진묵(테란)이 신재욱(웅진·프로토스)을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서는 김경모(저그)가 김승현(웅진·프로토스)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리한 이성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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