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소속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신영록(제주)이 46일만에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제주 박경훈 감독이 그의 그라운드 복귀를 기대했다.
구단에 따르면 박경훈 감독은 27일 오후 제주한라병원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 후 인터뷰에서 "제주도민과 축구팬들의 따뜻하고 간절한 응원이 있었기에 (신)영록이가 이렇게 쾌유할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소망을 보내주신 16개 K리그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바람이 있다면 (신)영록이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 것이다. 영록이가 축구공을 다시 찰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영록은 지난달 8일 대구와의 리그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쓰려져 약 50일 동안 병상에 누워있었다. 그는 부정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장마비로 인해 그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에 집중했었다. 신영록은 지난 24일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진행했고 결국 의식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50일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신영록(왼쪽)과 그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는 제주 박경훈 감독.(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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