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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병만이 개그맨들에 뼈있는 말을 남겼다.
김병만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600회 기자 간담회에서 "개그맨들 중에서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예능을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라고 개그맨의 꿈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개그맨이라도 여러가지 꿈이 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 나가더라도 개그맨임은 변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개그맨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장 잘 지키고 있는 사람이 이수근씨다. 이수근씨는 버라이어티로 나갔지만 여전히 '개그콘서트'에 존재한다. '봉숭아 학당'에 출연하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준호는 "연기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반짝 인기를 얻었다고 '나대면 안된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인기가 있을때 조심스럽게, 더 큰 계획을 세워 코미디를 했으면 좋겠다"며 "개그 프로그램으로 버라이어티로 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녹화는 29일 진행되며 7월 3일 100분동안 방송된다. 600회를 맞이하는 만큼 화려한 개그쇼를 위한 게스트가 출연한다.
[김병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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