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8일 1군 복귀…"볼 끝 좋아졌다"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38·오릭스)에 1군에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박찬호가 1군 훈련에 참여했다"며 "28일 세이부 3연전에 앞서 출전 선수 등록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2군 강등 이후 약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됐다.

박찬호는 지난달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2회초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다음날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박찬호에게 2군행을 지시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2군 자체 청백전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후쿠마 투수 코치는 "볼 끝이 좋아졌다. 런닝으로 하체 근육도 좋아졌다"고 박찬호의 현재 상태를 평가했다.

올 시즌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에 그치고 있는 박찬호가 명예회복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박찬호. 사진 = SBS CNBC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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