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써니’가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면서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600만 관객 돌파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달 4일 개봉한 ‘써니’는 27일까지 577만 68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한지 2달을 앞두고 있는 ‘써니’는 꾸준히 5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개봉 영화 중 최다 흥행을 기록 중인, ‘써니’는 이 추이라면 600만 관객 돌파 또한 늦어도 다음 주에 가능하다는게 극장가의 예측이다.
하지만 문제는 ‘트랜스포머3’의 개봉이다. ‘써니’ 배급사와 ‘트랜스포머3’의 배급사가 CJ E&M 영화부문으로 같기 때문이다.
CJ E&M 영화부문 최민수 과장은 마이데일리에 “현재 ‘써니’의 경우 27일 기준해 전국 350개 관에서 상영 중이었다. 하지만 ‘트랜스포머3’가 개봉되는 29일에는 200개 이상을 유지하는 선으로 개봉관 수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트랜스포머3’는 29일 전국 630여개 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하지만 ‘써니’는 올해 개봉된 상업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손꼽을 수 있다. 개봉 2달째를 앞두고 있지만, 꾸준히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등 수 많은 할리우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살아남은 작품이다.
6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써니’가 ‘트랜스포머3’의 공습에 그 기세가 꺾일지, 아니면 올해 첫 600만 관객 돌파의 위업을 세울지 기대해 본다.
[사진 = 위로부터 써니 – 트랜스포머3]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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