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7일 지하철에서 80대 노인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지하철 막말남'으로 불리고 있는 20대 청년의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2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청원게시판에는 '지하철 막말 청년의 처벌을 간절히 희망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 서명운동을 시작한 네티즌은 "폭언 위협 협박 강요 풍기문란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행동을 한 '지하철 막말남'이라는 동영상의 막말 청년을 공개수배해 빠른시일 내에 체포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처벌과 피해자인 노부부, 시민들에게 사과하길 바랍니다"라고 청원했다.
또 "점잖으신 두 노부부의 자녀 혹은 가족이 이 동영상을 보았다면 얼마나 원통하겠습니까? 어르신의 긴 세월 인생을 살아오셨을텐데 그 품위와 연륜을 싸그리 깔아뭉개버린 저 철없는 청년을 꼭 붙잡아 교화시켜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명운동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28일 오후 2시 현재 2만 5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동참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