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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이인혜가 PD모욕 및 대필 의혹과 관련해 법적대응까지 고려하는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이인혜의 소속사 도어즈미디어 측은 2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 31일 MBC '기분 좋은날' 촬영 관련 PD모욕 건에 대한 보도는 근거 없는 이인혜 흡집내기성 기사"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전 소속사 직원과 현장에서 촬영했던 VJ에 대해서 분명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인혜는 28일 오전 '기분 좋은날'에서 방송된 어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스케줄이 길어지는 등 문제가 생기자, 제작진에 촬영 중단을 거론하며 제작 PD에게 반성문을 쓰고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촬영 전날 동행했던 전 소속사 매니저와 VJ 김모씨와의 불미스러운 행동들이 발생한 상태에서 촬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심각해졌다"며 "결국 그 상황에 같이 동행했던 이인혜씨 어머님께 무례함에 죄송하다는 사과문의 쪽지(보유하고 있음)를 본인이 직접 써서 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인혜씨가 무릎을 꿇리고 반성문을 쓰게 했다는 일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을 뿐더러 같이 동행한 모든 스태프가 증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발간된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의 대필 논란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집필한 글을 출판사에서 편집해 발간했고, 해당 출판사도 자체 회의를 통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기사는 연예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였으므로 적절한 해명 기사가 없을시 본사도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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