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함태수 기자] 중요한 게임을 승리로 장식한 김광수 감독 대행의 표정은 밝았다. 두산이 3연승을 달리며 41일만에 5위로 점프했다.
두산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터진 정수빈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정규시즌 29승 2무 35패를 마크하며 롯데(28승 3무 35패)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두산은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두산은 9회까지 6-4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마무리 정재훈이 갑작스런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 때 김광수 대행은 우완 김강률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지난 2007년 두산에 입단한 김강률을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 대행은 "구원 투수들이 자기 임무를 잘 해줬고 중요한 순간에 정수빈의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며 "(김)강률이가 공도 무겁고 힘이 있었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다. 또 당시 1루가 비어 있어서 승부를 해봤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김강률을 마무리로 기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재훈의 교체에 대해서는 "(정)재훈이가 투구하는 도중에 오른쪽 어깨에 결림 현상이 있어서 교체를 했다"고 말했다.
[김광수 감독 대행]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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