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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겸 탤런트 알렉스가 여자친구 조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알렉스는 28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조희와의 관계가) 밝혀진 후 잘 만나고 있다”며 조희와 공개연인 선언 이후 여전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스는 “드라마 ‘파스타’를 할 때 전 레스토랑 사장님 역이고 그 친구는 직원 역이라 말 섞을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다같이 파티를 즐기는 신을 촬영할 때 제가 사람들 사진을 찍었는데, 그 친구를 찍은 것만 12장이나 되더라. 저도 모르게 그 친구를 계속 찍었던 거다”며 조희에게 호감을 느끼던 자신을 설명했다.
알렉스는 “드라마 촬영이 완결되고 작년 3월 눈이 진짜 많이 온 날, ‘눈이나 맞으러 갈래?’ 라고 전화했다. 어색하게 만나 ‘따뜻한 국물에 소주 한 잔 하러 갈까’해서 같이 술을 마셨다. 주량을 물어봤는데 소주 한 병이라 했다. 근데 점점 병이 쌓이는데 8병까지 갔다. 해가 뜰 때까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고 여자친구의 놀라운 주량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알렉스는 “다음날 드라마 쫑파티에 가서 전날 같이 술을 마셨더니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사람들 사이에서 눈빛을 느끼다가, 5차까지 다른 스태프들 다 쓰러졌을 때 그 친구를 찾아갔다. ‘너 그냥 내 여자 할래?’ 했더니 ‘네, 오빠 할게요’라 하더라”며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로맨틱한 사연을 말했다.
알렉스의 로맨틱한 고백에 '강심장'에 출연한 다른 연예인들은 "드라마 찍냐?", "주량이 1병이라는데 왜 계속 술을 마셨냐"며 핀잔을 줘 폭소를 자아냈다.
[알렉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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