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승부조작 파문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성국은 28일 창원지검에 자진 출두해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9일 "최성국이 승부조작에 관한 내용을 연맹측에 이야기한 후 검찰 조사를 받으로 간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군생활 시기인 지난 6월 열린 소속팀 상무의 컵대회 기간 중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성국은 그 동안 승부조작에 관여했었다는 의심을 받았었다. 최성국은 최근 측근에게 '상무에서 활약할 당시 김동현으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지만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김동현은 승부조작 공모 및 선수를 포섭해 구속된 상황이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10명의 선수들에 대해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이후 창원지검은 수사를 확대한 가운데 지난해 전남의 K리그 경기에서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7여명의 선수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최성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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