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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지난해 종영된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진행했던 '꿈의 구장' 건립이 중단 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 이천시 야구연합회는 지난해 '천하무적 야구단' 프로그램이 종영되면서 야구장 건립도 중단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꿈의 구장 건립에 대해 KBS가 공식입장을 밝혀달라는 것.
실제로 이천시에 위치한 꿈의 구장 건립 부지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허허벌판에 '천하무적 야구단 꿈의 구장 현장사무소'라는 간판이 달린 컨테이너 박스가 있을 뿐이다.
이 연합회는 "당초 약속한 150억 규모의 야구장 건립은 바라지도 않는다"며 "방송이 종영하며 그만한 규모로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좀 더 작은 규모로 축소해서 건립해준다는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당시 '천하무적 야구단' 연출을 맡은 최재형 PD는 29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설립 기금이 부족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로 중단된 상태다"며 "하지만 프로그램 PD로서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왔던대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경기 이천시 꿈의 구장 현장 사진(위), 1인 시위중인 야구연합회원. 사진 = 이천시 야구연합회 제공, 마이데일리]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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