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유승호가 처음 악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유승호는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김홍선)의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악역이라 볼 수 있는 역을 맡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극중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살수집단 ‘흑사초롱’의 핵심 일원인 ‘여운’ 역을 맡았다. 태어날 때부터 살성을 지닌 천재 검객 ‘여운’은 미소년의 모습과 차가운 살수의 이중적인 두 얼굴의 인물로 지창욱이 맡은 ‘백동수’와 대립하는 악역이다.
유승호는 “예전부터 이런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여운이란 캐릭터가 성격이 이중적이다. 친구들과 있을 땐 일반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지만, 살인을 저지를 땐 차갑고 냉정해지는 캐릭터다. 지금까지 촬영한 분은 악역이란 느낌이 아직 없어, 준비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방 뜨지 않는 말투, 굵고 나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걸 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한중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강 무사 백동수(지창욱 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 무협 사극이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7월 4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한다.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