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측 "임태훈, 고심 끝에 입소 결정"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故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두산의 임태훈(23)이 군사기초훈련을 받고 있다.

임태훈은 지난 23일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임태훈의 입소 사실은 육군훈련소가 블로그를 통해 훈련소 사진을 공개하며 알려지게 됐다.

이와 관련 두산 관계자는 29일 "임태훈이 고심 끝에 훈련소 입소를 결정했다. 그동안 집에서 안정을 취하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4주 훈련을 마치고 나서는 일단 2군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 = 육군 블로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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