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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최현(23.LA에인절스.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며 지난 5월 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58일만에 손맛을 봤다.
최현은 9-5로 앞서던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등장, 상대 구원 라이언 마테우스의 3구째 직구(149km)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최현은 이날의 쐐기포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최현은 앞선 타석에서 팀배팅에 충실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최현은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그러나 5회에는 삼진, 6회 2사 2,3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15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이겼다. 최현의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에서 2할3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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