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3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8강전서 무너졌다.
페더러는 29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8강전서 조 윌프레드 송가(프랑스·세계19위)에게 2대3(6-3 7-6<3> 4-6 4-6 4-6)으로 역전패했다.
초반 두 세트를 가져갔던 페더러는 이후 송가의 강력한 서브를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범실 22개를 범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4대 메이저대회서 초반 2세트를 가져갔을 때 178연승을 질주하던 페더러는 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페더러는 "오늘은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모든 것이 좋지 않았다"며 "4강전에 올라가지 못해 믿을 수 없을 정도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2위)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라온 버나드 토미치(호주·세계158위)를 3대1(6-2 3-6 6-3 7-5)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로저 페더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