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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UP 현빈·차승원·김태희 DOWN 정우성·윤은혜
UP! 현빈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올 상반기까지 강타한 ‘주원앓이’의 주인공 현빈.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백화점 사장 ‘김주원’으로 분한 그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계속 됐다.
CF가 물밀듯이 들어와 수십억의 수입을 올렸고, 개봉이 불확실했던 영화 ‘만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현빈의 인기로 개봉의 빛을 봤다. 현빈의 인기는 ‘해병대 입대’라는 현실을 만나 남성 팬까지 끌어모았고, 열풍을 넘어 신드롬적인 크기로 번졌다. 그가 해병대에 입대해 사회인 신분이 아닌 지금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의 초미의 관심사다.
UP! 차승원
'시크릿가든'의 '김주원' 현빈이 해병대로 떠나 외로움에 빠졌던 대한민국은 MBC '최고의 사랑' 속 '독고진' 차승원에게 열광했다.
'최고의 사랑'에서 차승원은 자존심 강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톱스타 독고진을 연기했다. 독고진은 한물간 왕년의 아이돌 스타 구애정에게 푹 빠져 진심을 다해 사랑을 표현하는 순애보를 보여줬고, 매사 쿨한 성격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협심을 발휘하며 큰 매력을 선사해 여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차승원은 올 초 방송된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지만 드라마가 인기를 끌지 못해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 작품 ‘최고의 사랑’이 대박을 터뜨리며 차승원의 연기 인생 중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UP! 김태희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여신 같은 외모를 갖고 있지만 연기력 논란을 떨치지 못했던 배우 김태희. 그런 김태희가 MBC ‘마이 프린세스’에서 진짜 ‘공주’ 역을 맡아 제 몸에 맞춘 듯한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김태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신비로운 여배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코믹한 모습까지 사랑스럽고 친근한 여배우로 거듭났다. 저 멀리 홀로 반짝이던 ‘스타’ 김태희는 시청자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간’ 김태희로 가까이 다가오며 좀 더 폭넓은 사랑을 받게 됐다.
DOWN! 정우성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으로 1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우성은 드라마가 인기를 모으지 못하며 하락세를 맞았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큰 일은 뒤늦게 밝혀진 연인이었던 이지아의 과거다.
정우성은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이지아를 만났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월 프랑스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후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며 멋진 남자로 거듭난 정우성은 이지아-서태지의 결혼과 이혼이 세상에 알려지며 가장 큰 피해자로 지목됐다. 결국 정우성은 이지아와 공식 연인임을 선언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별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DOWN! 윤은혜‘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로맨틱 드라마에 유독 강세를 보였던 윤은혜는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로 다시 로맨틱 드라마에 도전했지만 한자릿수의 초라한 시청률을 받으며 이름값을 못했다.
윤은혜는 ‘내거해’에서 5급 공무원 공아정 역으로 현기준 역의 강지환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드라마의 큰 축이 되는 공아정의 결혼 거짓말은 시청자의 공감을 사지 못했고, 윤은혜의 연기와 그가 극중에서 입은 패션 등이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위부터 현빈-차승원-김태희-정우성-윤은혜]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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