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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짓기 프로그램 ‘짝’에서 남자 4호가 여자 4호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며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으로 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 11명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무설계사와 펀드매니저, 두 가지 직업을 갖고 있는 남자 4호는 저녁 식사 중 비가 내리자 자연스럽게 우산을 펼쳐 여자 4호를 가려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말 열마디 보다는 행동이 더 좋더라. 내 마음이 전달 됐을 것 같다. 놓치고 싶지 않다”라며 “그냥 하늘이 맺어준 인연 같아요”라고 강한 호감을 내비쳤다.
이후 자기소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는 여자 4호는 “이혼 후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조금 더 생각해보니까 아이를 낳을 나이가 얼마 안 남은 것 같아 조금 불안해졌다. 나이는 33살”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가 있냐”는 질문에 “아이가 한 명 있는데, 아이 아빠가 데리고 있다. 외국에 있어서 아이를 보지 못하고”라며 말을 잇지 못한 그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빨리 아이를 낳아서 길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기소개가 끝난 뒤 남자들의 방에서 다른 출연자들이 여자 4호가 아이를 못 보고 있다는 것을 거론하며 안타까운 모습을 비추자 남자 4호는 “나 울컥했다니까. 빨리 내가 지켜주고 싶다”며 끊임없는 애정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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