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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파주(경기)= 이은지 기자] 고 박용하의 1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팬들의 분향 행렬이 이어졌다.
고 박용하의 추모식은 30일 오전 9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약천사에서 진행됐다. 당초 9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장대비로 인해 10분 가량 지연된뒤 시작됐다.
법요를 시작으로 진행된 추모식은 현장을 찾은 팬들이 분향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1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찾은 현장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우산도 접은 채 분향을 시작해 주변을 엄숙하게 만들었다.
일부 팬들은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많은 팬들이 참석한 만큼 분향은 1시간이 넘도록 이어졌다.
박용하 소속사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하기도 했지만 많은 팬들이 몰렸음에도 질서있는 모습을 추모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취재진까지 현장을 찾아 일본에서 여전히 뜨거운 고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은 고인의 위패가 봉헌돼 있는 경기도 파주시 약천사에서 불교식으로 추모식을 진행한 뒤, 유골이 안장돼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과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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