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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정웅인이 KBS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합류했다.
30일 정웅인 소속사에 따르면 정웅인은 KBS 2TV 주말드라마‘사랑을 믿어요’ 후속작‘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오작교’농장집안의 첫째아들 황태식 역으로 캐스팅됐다.
정웅인이 맡은 황태식은 첫째 아들로서 책임감은 강하지만 우유부단하고, 소심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노총각이다.
극중 뭐든지 잘하는 둘째 황태범(류수영 분)과 셋째 황태희(주원 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황태식은 재기의 발판으로 필리핀으로 진출해 사업을 도모했지만 결국 망한 채 한국으로 돌아와 물리치료사로 일하게 된다.
또한 그는 노총각 신세를 탈피하기 위해 맞선 전선에 나서지만, 고지식한 성격에 턱없이 부족한 유머감각으로 맘에 드는 여자에게는 퇴짜 맞아 돌아오기 일쑤이며 또 잘 삐지고 융통성 없는 성격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마음만은 비단결 같은 인물로 ‘오작교 농장’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그들의 4형제, 그리고 갑작스럽게 등장한 백자은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가족 스토리가 담긴 ‘오작교 형제들’은 8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웅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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