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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박준금이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 마음을 표현한 글이 감동을 선사했다.
박준금은 29일 ‘키앤크’ 홈페이지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준금은 “오늘은 비가 정말 많이 옵니다. 문득 우리 ‘키스앤크라이’ 식구들이 생각납니다”라며 “세번째 컨피(컴피티션)가 끝나고부터 자꾸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점점 이들을 떠나 보내야 할 시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라 전했다.
이어 박준금은 “애기같은 영혼을 가진 내 파트너 도환이, 밤새 음악 고르느라 살이 빠졌다는 작가 혜연이, 연습시간 링크 옆에 아주 자리를 깔고 누우신 우리 국장님, 부상당할까 토끼 눈이 되신 김재혁 피디”라고 한 명씩 언급한 후, “그 중 제일 날 감동하게 해준 우리 연아님”이라며 김연아를 지목했다.
그는 “그녀의 고단했던 삶을 이해하게 됐고, 못 미치는 실력을 항상 웃음으로 격려해준 사랑하는 연아”라며 “작으나마 우리의 몸부림이 피겨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땀으로 얼룩진 우리의 ‘키스앤크라이’엔 결국 우리의 우정과 우릴 끝까지 믿고 지켜봐 줄 애청자와 우리의 가슴 뛰는 열정이 오늘도 우릴 연습장으로 향하게 합니다”라 전했다.
박준금은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키앤크’를 통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고 있다. 그의 나이를 잊은 도전에 시청자는 크게 감동했고, 그가 남긴 글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준금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멋진 모습 잘 보고 있다. 레이디 가가, 황진이로 변신한 박준금 멋있다!”,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오늘도 연습장으로 향한다는 건, 탈락은 면했다는 말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키앤크’ 2차 컴피티션이 열렸고, 이날 두 팀이 첫 탈락했다.
[박준금(왼쪽)과 파트너 김도환 씨.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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